[제주 펜션 추천] 김녕리야 자쿠지 감성 숙소 후기
제주 숙소를 고를 때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 자쿠지가 있어야 함
- 바베큐가 가능해야 함
- 숙소가 예뻐야 함
이 세가지를 적합한 곳을 리스트업했고
이제 금액에서 고민을 했다.
-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이내
- 금액은 30만원 미만
- 자쿠지 이용 시 추가 금액이 없으면 좋겠음
ㅋㅋㅋㅋ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지만
4군데로 추려졌고!
2군데는 이미 가려는 날짜가 예약 마감 ㅠㅠ
애월과 김녕리 두군데로 남았는데
김녕리 라는 곳은 처음가보게 되어 이곳으로 확정!
예약은 인스타 프로필 링크에 있는 카카오톡으로 하시면 됩니다!
김녕리야 인스타
입실 전 오전에 사장님께서 문자로 연락을 주십니다!
비밀번호를 잘못 설정하신 이슈가 있었지만
저희가 숙소를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던 시간인지라
조금 기다려서, 시간에 맞게 들어갔습니다 ㅎㅎ!
예쁜 돌담길을 걷다 보면 넓은 주차장 건너편에
하얀 의자와 함께 입구가 뙇! 보입니다 ㅎㅎ
노란 대문이 너무 귀여웠어요!
다음날 아침 비행기만 아니면, 조식을 마당에서 먹고싶을 정도로
마당 테이블이 예뻤어요
(1.6 방문 시 온도가 겨울이지만 10도?정도였어요)
집은 요렇게 양쪽으로 두개가 있는데,
지붕에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건물이 숙소입니다!
문을 여니, 귀여운 실내화와
트리가 반겨주네여!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 크리스마스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사진에 이 예쁜뷰가 다 안담겨서 조금 속상할정도..
블루투스 스피커도 연결해서, 노래도 틀었습니다!
안쪽 침실은 진짜 더- 감동이었어요
침대 바로 앞에 작은 테이블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용
걸려있는 가운은 포실포실 도톰한 수면바지 재질? 이었어요
요기가 바로 침대!
매트리스가.. 진짜 마약이에요
눕는 순간 꿀잠 자버렸습니다.
깔끔한 화장실!
그리고 라이트가 들어오는 거울까지, 센스 만점이에요!
제일 아쉬웠던건 커피를 못내려 마셨다는것..?
오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다시 와야하다 보니,
다음날 아침을 여유롭게 쓰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서, 드립커피를 직접 갈고, 내려먹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방은 정말 정갈하게 정리되어있구요
아래쪽 서랍 열어보시면
인덕션 1구와 냄비1개
접시, 가위, 집게, 칼 등이 있어요 :)
*음식물 거름망이 따로 되어있어서 음식물 많이 남은분들은
거름망 따로 빼고, 싱크대 아래 보시면 거름망이 더 있더라구요
씌워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자쿠지와 바베큐!
보마자마 와..진짜 봄에 오거나, 날씨가 좀 더 좋았을 때 오면
너무 좋았겠다 싶었어요 ㅠㅠ
물을 절반이상 받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여,
입실 하자마자 물부터 틀러 갔네욬ㅋㅋ..
바베큐는 뚜껑 열어보시면 숯이 안에 들어있어요!
숯에 불이 붙을때까지 토치로 조져줍니다 ✨
펜션 들어오는길에 킹마트 라는 곳에서 장을 보고 왔어요!
오겹살을 구워줍니다 🔥
바베큐를 좀 더 테이블로 옮겼어야 했는데..
원래 있던곳에 세워둔채로 불을 붙이다보니..
ㅠㅠ 나중엔 옮길 수 없더라구요...
예쁘게 배치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대략 이렇게.. 바베큐가 멀찍이...
앉아서 먹다가, 다시 굽고
앉아서 쉬다가 굽곸ㅋㅋㅋ.....
밥을 먹다보니, 물이 이만큼 받아져 있더라구요!
(물을 받기 시작하고, 동네 한바퀴 40분정도 돌고 회도 더 사오고 바베큐를 먹고있던 상태.. 2시간 조금 지났을 때네용..)
ㅎㅎ그리고 고양이 맛집입니당..
양이 많아서 남은 오겹살을 아가들한테 줬더니
담위에서 내려오지는 않고 사주경계하며 받아가네욬ㅋㅋㅋ..
1차로 먹은 고기를 설거지까지 마치고나니,
물이 반이상 차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결국 들어가버렸습니다 :D
물이 어느정도 차면, 빨리 들어가서 쭈욱! 즐기세요.
제주도에 온날 생일이 겹쳐서
제주시에 있는 수제 케이크를 예약해서 픽업해왔어요.
인스타로 디자인 고르고,
블로그 필독하고 카카오톡으로 예약.... 😱
조금 어려웠찌만..
리뷰가 너- 무 좋았기 때문에 열심히 예약했습니당
팔로워 6,028명, 팔로잉 377명, 게시물 431개 - 한입베어_제주케이크, 제주레터링케이크 | 제주애견동반카페(@one_more_bear)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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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차로 먹게된 돔베사시미(대방어)!
김녕의 최고 맛집이라고 하네요.
사실 오겹살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직접 음식점에서 먹고 왔을텐데 (다른메뉴까지 먹고싶었음)
고기도 사두었기 때문에, 돔베사시미 중자를 포장해왔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손님과
와글와글한 포장손님들,,,
회만 사기 아쉬웠는데,
와인이나 사케도 추천을 해주셨어요
알쓰도 먹기 쉬운 사케 스파클링인 '미오'
와인 모스카토를 먹는 느낌?
도톰한 사시미와 너-무 잘어울렸어요 ㅎㅎ
열심히 먹고 난 뒤
포근한 침대로 쏙 들어가, 꿀잠!
그리고 해뜨는걸 보고싶어서 일출시간을 알아본 뒤
시간에 맞추어 기상!
ㅠㅠ밤새 바람이 너무 심했고..
일출시간에 맞춰 옥상에 올라갔으나..
구름만..보였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8시에 먹기로한 조식을 가져다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출발하기 전 너-무 아쉬워서 창문을 봤더니
ㅎ_ㅎ... 해가 다시 뜨고있더군여..
아쉬웠으나 카카오택시를 불렀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70
여담이지만...
펜션을 갈때나, 올때나 만났던 택시기사님들 운전이 너무 난폭했어요
방향지시등도 키지 않은상태로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고,
차선2개를 한번에 바꾸고..
90km넘게 달리는건 기본..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지마시라구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