륜륜

베트남 하노이 마사지 라스파 (la spa hang be) / 사파 토파스 에코로지(Topas Ecolodge) 내돈내산 후기 본문

여행&맛집&일상 리뷰

베트남 하노이 마사지 라스파 (la spa hang be) / 사파 토파스 에코로지(Topas Ecolodge) 내돈내산 후기

륜찌 2024. 1. 29. 09:45

하노이 라스파 마사지 (la spa hang be)

사파를 가기 위해 하노이에 도착했다.
버스 시간은 밤 9시정도,
반나절 이상을 이곳에서 놀아야 했다.
첫 인상은 매우 괴로웠다.
무질서하게 다니는 굉장한 오토바이들이 너무나 스트레스였다.

그나마 이런 골목에 들어와야
오토바이, 차들이 좀 덜있었다.
짐 보관 및 마사지를 받을 생각에
버스 타는 근처 제일 괜찮은 마사지 샵을 찾아두었다.

위치는 바로 라스파(la spa hang be)
호텔과 함께 운영하는데,
문앞에 가면 도어맨들이 뛰어나와 짐을 받아주신다.

https://maps.app.goo.gl/WKZoJg1KPoDGSe348

 

La Spa Hàng Bè · St, Old Quarter No 27, 27 P. Hàng Bè, Old Quarter,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스파

www.google.com

짐을 맡겨두고 간단하게
쌀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다.

망고스틴과 여러 과일을 자전거로 끌고 다니는 아주머니

라스파로 오게된 이유는
1. 시설이 깨끗한가
2. 샤워를 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를 고려했을 때 제일 베스트였다.

버스시간에 맞게, 6시쯤 예약을 해두었고
간단한 몸상태 체크를 한 뒤

요런 다과를 가져오신다.
심신 안정에 좋은 차를 함께 마셔주고
마사지 받으러 이동!
위의 계단을 밟고 위로 올라간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두셔서
옷을 벗고 누으니 약간 서늘했다.
에어컨 세기를 낮춰달라 요청했고,
편안함속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재방문 의사 90%
샤워실 안에는 샴푸,바디워시 정도는 있었다 :) 

밤9시, 캐빈버스를 타러 이동.
캐빈버스란 잠을 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다.
하노이에서 사파는 버스로 왕복 10시간이상 소요된다.

이미 비행기를 4시간 이상 타고 왔기 때문에
바로 이어 탔다간, 나의 꼬리뼈가 남아나질 않을것 같아서
시간차를 좀 두고
누워서 갈 수 있는 버스를 찾아 예약했다.

베트남 버스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나,
편하게 한국어가 적힌 스마트스토어 상품으로 구매했다. (가격차이도 크게 안났음)

https://smartstore.naver.com/tourplat/products/6575814062?NaPm=ct%3Dlmeciumt%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01d9c6d18769f39e623ab062101ed896d2187cff

 

베트남 자유여행 '투어플랫' : 투어플랫

베트남 공항 픽업 및 샌딩, 현지투어, 차량렌트, 맞춤여행, 골프투어

smartstore.naver.com

 

1인당 왕복 59,600원!
카톡으로 친절하게 탑승 주소와 시간을 알려준다.

170cm이상의 키라면, 발을 쭉 뻗는게 불편할 수 있지만
휴게소를 2-3번 이상 들리기 때문에
앉아서 불편하게 가는 버스보다는
나으리라 생각한다.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서 '선플라자' 주변으로 이동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베트남 같지 않은 양식의 건물이 '선플라자'다

도착한 시간이 새벽4-5시?쯤이다 보니
호텔 체크인은 오후3시고..
깟깟마을을 다녀와도 되지만,
안그래도 없는 체력.. 텅 비면 안되기 때문에
주변 저렴한 호텔에 대실로 짐보관 및 간단하게 휴식을 취하고
또 다시 마사지를 받으러 다녀왔다. 

'선플라자' 건너편에 있던 마사지샵 방문!
여기는 '샴푸'까지 함께 해주는 곳이였다.


사파 토파스 에코로지 (Topas Ecolodge)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사파'
그리고 사파에 가면 여기는 하루 묵어야한다~ 들었던 '토파스 에코로지'
친구와 알아보자마자 예약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 멋진 뷰!!!!

1박에 대략 35만원 정도가 들었고
호텔 자체 픽업이 있었으나, 미리 예약 해야 되는것을
모른 상태로 픽업 장소로 갔었다.
잘못하면 차를 못탔을 수도..
숙박 1일전 미리 연락해서 픽업 예약을 꼭 하세요!!

토파스 에코로지 리셉션에 도착하면
이런 멋진뷰를 감상하며 체크인을 기다리면 된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직원 한 분씩 붙어서 응대를 해주셨다.

여기도 당연히 짐은 우리가 들지 않게
버스 승차부터, 방에 도착할 때까지 알아서 다 해주셨다.

챙겨준 티와 간단한 간식을 먹는사이
체크인 완료!
귀여운 나무푯말 키를 전달 해주시고
이제 숙소로 걸어간다~!

입구에서 우산가져가실래요?하고 물으시던데
난 평소 햇빛에 잘 타는 피부 때문에
바로 오케이! 하고 우산을 들고 이동했다.

이거 현실 맞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멋진 뷰들이 계속 보여진다.

그리고 우산을 꼭 챙기도록..
우중충한 날씨가 아니면, 너-무 뜨겁다..
사파는 다른 베트남 지역에 비해 온도가 낮지만,
낮 + 날씨 좋음으로 인해 하노이와 별 다를게 없었다.

10분?정도 걸어서 숙소 도착!
근처에는 요녀석이 편하게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ㅎ.ㅎ

하루동안 묵을 우리 숙소
개인 풀빌라가 딸려있는 숙소도 있었으나
거긴 금액이 두배?정도 차이가 났었다.

괜찮다. 왜냐면 인피니티풀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거기로 가서 놀 예정이었다.

우선 룸 컨디션 한 번 쓱! 봐주고
만족 ★ ★ ★ ★ ★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체크인을 하게 되어서,
숙소에서 조금 쉬고 나니 3시가 살짝 넘은 상황.
빨리 가서 놀아야겠다 라는 생각 하나로,
인피니티 풀장으로 이동

그늘진 곳은 서늘하게 느껴지는 사파 온도 때문인지,
풀장의 물은 따땃했다.

거즌 1시간 반? 정도는 수영을 한 것 같다.
칵테일 1잔을 무료로 주는 해피타임이 있어서,
한 잔과 추가로 간식을 시켜먹었다.

그리고 대망의 인생샷.

친구는 이 사진을 찍겠다며ㅎㅎ
저 미끄럽고 무서운곳을 올라가 서 있었고,
나는 열심히 찍어댔다.
그 결과 인생샷 get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너무나 예쁘게 나왔다 ㅠㅠ
밝은 원피스 가져올걸! 하고 후회하게 만들 만큼
초록초록한 세상이었다.

회사가 아닌, 여행지에 와 있으니 신난 발걸음

 

그리고 디너타임!
주변에 나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숙소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이용해야 한다.

메뉴, 시간 등을 체크인 시 립셉션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오후6시30분으로 예약을 했고,
'바베큐'로 예약했다.

고르곤졸라 피자를 에피타이저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음식과 후식까지 가져다 주었다.
요렇게 1인당 85만동, 한국돈으로 대략 4만5천원 금액.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하늘을 보니
별들이 하늘에 수놓여 있었다.

힐링 여행 제대로였다.

다음날 아침 조식도 챙겨 먹고,
체크인은 오후12시
리셉션으로 오면 사파 시내로 데려다주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토파스 에코로지는 2박으로 지내고 싶다.

만약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2박으로 이용해볼 생각!
역시 베트남의 스위스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이 멋진 산들과 자연이 어우러진 숙소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